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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수술 직전에 만난 하나님...
2003-10-02 21:22:20   read : 5166


이수금 권사 (51, 강남교회,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믿음의 뿌리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에 외할머니께서는 고아원에서 봉사를 하시며 생계를 꾸려 가셨다.
그리고 외할머니는 그 고아원에서 주님을 영접하셨다. 외할머니는 당시 백 가구가 넘는 마을에서 유일한 기독교인이셨는데 십 리 길을 오가며 교회에 다니셨다. 그런 외할머니의 신앙은 어머니를 거쳐 나에게까지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

동생의 병을 통해 내 믿음을 단단히 하시고

전라도 함평에서 태어난 나는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신앙생활을 하였다.
육남매 중 둘째인 나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자 언니가 있었지만 이미 시집을 간 터라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를 줄줄이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가장 노릇을 하는 것은 내 차지였다.
그런 생활 가운데 내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넷째를 통해서였다. 당시 18세였던 넷째는 무슨 일 때문인지 충격을 받아 정신이 나가 버렸다. 처음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를 그치지 않더니 나중에는 수저질도 하지 않고 마냥 정신을 놓고 움직이질 않았다. 우리 형제들은 근 일 년을 밥을 떠 먹이며 그 아이를 돌보았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그럴 수는 없었다. 하나님께서 차라리 그 아이의 영혼을 데려가시는 것이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살 바에는 더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나는 서울로 넷째를 데리고 와서 한 달을 작정하고 아침 금식을 하며 동생의 병을 고쳐 주시기를 기도 드렸다. 아니면 이 아이가 편안히 머물 곳을 예비해 달라는 간구를 했다. 그때도 교우들이 매일 우리 집을 방문하여 동생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었었다.
작정한 한 달이 끝나고 삼 일이 지났을 때였다. 충청도에 있는 어느 기도원에서 동생을 돌보겠으니 보내라는 연락이 왔다.
나는 여러모로 알아본 후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을 믿고 동생을 그 기도원에 보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동생은 깨끗이 고침 받고 좋은 배우자도 만나 기도원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가정까지 이루게 되었다.
지금 동생은 주님 품안에서 두 아이의 좋은 엄마, 또 농사를 짓는 남편의 좋은 아내로써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동생의 삶을 보며, 또 그 때 내 기도에 응답하셨던 하나님을 보며 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하나도 헛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모태로부터 결혼 전까지 이어졌던 나의 신앙생활이 신앙이 없었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이후로는 오랫동안 이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나는 어렵게 다시 시작한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했다. 지난 15년 동안 주일은 물론 수요 예배, 금요 철야 예배까지 열심을 다해 참석하여 예배드리지 못한 날을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러는 동안 믿음이 없던 남편도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아이들도 주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평안했던 내 삶에 너무나 커다란 불행이 닥쳤다.

예기치 않은 사고

96년 6월 23일, 그 날은 그 때까지의 내 모든 삶이 엉망이 되어 버린 날이다. 나는 십 년을 넘게 약수를 떠다 먹었는데 그 날도 남편과 함께 약수를 뜨러 가는 길이었다.
약수터를 가는 길은 횡단보도도 없는 산업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남편은 가끔 그 길을 조심성 없이 건너 그런 남편에게 나는 '차 오나 잘 보고 건너야지, 사고나면 어쩔려고 그래요' 하는 핀잔을 주곤 했었다.
그 날, 나는 남편에 앞서 길을 건넌 후 맞은 편에서 길을 건너오는 남편을 기다리고 서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길을 건너려고 할 때 저 만치서 차가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남편은 미처 말릴 틈도 없이 도로로 들어섰고 그가 중앙선 가까이 왔을 때 뒤늦게 남편을 발견한 자동차가 남편을 피해 핸들을 꺾는다는 것이 그만 나를 치고 만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사람의 얘기를 후에 듣자니 자동차에 받친 나는 차 세배 높이만큼이나 솟구쳤다가 자동차의 앞유리창을 부수며 떨어졌다고 한다.
머리가 깨지고, 왼쪽 어깨는 부서지고, 왼쪽 다리 또한 완전히 꺾여져 피가 낭자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차에 받치는 순간 이후의 5개월에 대한 기억이 없다. 5개월 후 제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쇠붙이를 손에 고정시킨 채 공중으로 올려져 있는 팔과 밥주발 만큼 패인 정강이에 드러난 허연 뼈를 봐야만 했다. 그나마 여러 번의 수술을 거친 상태였다.

기억하지 못하는 5개월 동안

지금도 사고 후 5개월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그렇다고 내가 그 기간 동안 전혀 의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말도 하고 밥도 먹고 문병 온 사람들과 얘기도 했다는데 전혀 기억에 없고 단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내가 그랬구나 할뿐이다. 사고 때 머리를 다친 탓이었다.
사고 난 직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나는 근 한 달을 그곳에 있었는데 치료받는 중임에도 다리가 썩어 갔다고 한다. 모두들 너무 많이 다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치료를 못하는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내가 입은 부상이 너무 심해서 함부로 기면 죽을 수도 있다며 한사코 반대했다고 한다. 병원비는 모두 보험처리 되는 상태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남편은 내가 병원을 옮기는 동안에도 잘못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겁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이 강제로라도 누나를 큰 병원으로 옮겨야겠다는 동생의 말에 나를 영동 세브란스로 옮겼을 때 그 곳에서는 이미 너무 늦어서 어느 정도나 치료가 가능할 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사고 난 후 우리 지역 교우들은 매일 우리 집에 모여 나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알아보지도 못하는 나를 문병하여 예배를 드려 주고, 위로해 주었다.

13번째 수술 전날 밤 나를 만나 주신 하나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 육신을 갖고 어떻게 세상을 사나' 하는 생각에 앞이 캄캄하였다. 남편에 대한 원망도 하나님에 대한 원망도 없었다. 나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묻기도 전에 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끊임없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차라리 내 영원을 거둬 가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 영혼을 불러 주세요. 제발 저를 불러 주세요. 하나님!'
13번째 수술 날짜가 다가오는 동안에도 내 기도는 변할 줄을 몰랐다. 그런데 수술 바로 전날 밤이었다. 기도를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돌아가신 최자실 목사님과 당회장 목사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그분들은 내 몸에 안수하신 후에 '딸아 염려 마라. 기도하며 열심히 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잠에서 깬 후에도 그 음성이 너무나 생생하게 귓가를 맴돌았다. 나는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드린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찾아와 위로와 평강을 주신 것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면서도 내 마음에는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수술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걱정이 없어졌다. 이미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지시고 예비하셨으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뿐이었다.
다리에 쇠심을 박는 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리고 그 수술이 내가 받은 마지막 수술이 되었다. 회복도 빨랐다.
97년 11월. 나는 일 년 육 개월만에 퇴원하였다. 어깨가 부서진 왼팔은 어깨 위로는 올라가지 않지만 생활하는 데는 무리가 없고 쇠심을 박은 왼쪽 다리도 비록 목발을 의지해야 하지만 제 몫을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가족과 이웃 그리고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맑은 정신을 허락하신 것이다.
평생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리라고 여기며 삶을 포기하려던 것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지금 나는 잃어버린 육신의 건강만큼 영혼의 건강을 얻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새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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